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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장차익 공익기금 조성

정부가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차익으로 공익기금을 조성해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정경제부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를 상장한 뒤 차익을 금융전문대학원 등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비용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를 상장하면 차익이 최고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1,500억~2,000억원 정도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를 상장하려면 거래소가 담당하고 있는 공익적 기능과 사업적 기능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어떤 방식으로 입법을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절차가 있다”면서 “현재 금융감독위원회 및 증권선물거래소와 논의하며 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장차익에서 떼낼 기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1,500억~2,0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산업계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대ㆍ전문대학원 등 직업교육 중심 고등교육기관의 경우 영리학교법인으로 만드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일반대학 교수자격 기준 중 산업체 경력 인정률을 현행 30~70%에서 70~10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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