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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코스피지수, 개인과 외국인 매수 속 상승 출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결과다.

코스피는 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전날 보다 13.19포인트(0.70%) 상승한 1,896.4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12.88포인트(1.23%) 뛰어오른 17,584.5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3.29포인트(1.16%) 상승한 2,025.9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57.73포인트(1.26%) 오른 4,650.47로 마감됐다. 국제유가의 급락세가 멈췄고 시장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릴 만한 내용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담기는 등 호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8억원, 75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만 25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섬유의복(1.82%), 전기전자(1.32%), 제조업(0.84%), 운송장비(0.70%) 등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0.69%), 음식료품(-0.62%), 비금속광물(-0.42%), 의약품(-0.4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지난해 4·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0.92% 오른 1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85%), 삼성SDS(2.75%), 제일모직(3.32%) 등이 오름세고, 한국전력(-0.23%)만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20포인트(0.57%) 상승한 564.52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55전 내린 1,096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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