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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도 SI 공포 확산… 멕시코오픈등 연기 잇달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의 멕시코오픈이 돼지인플루엔자(SI) 확산 위험에 따라 연기됐다. 네이션와이드투어는 “오는 5월21~24일 멕시코 과나후아토의 엘 보스케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멕시코오픈의 일정을 추후에 다시 잡기로 했다”고 4월3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골프장은 멕시코시티 북서쪽 320㎞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빌 칼피 네이션와이드투어 회장은 “현재 멕시코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은 사람들이 이런 위험에 대처하는 데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고 대회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또 4월30일부터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캐나다프로골프투어 산루이스포토시오픈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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