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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밀라노 도착… ASEM 참석 일정 돌입

박근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및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등의 일정에 돌입했다.

박 대통령은 16일부터 시작되는 ASEM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 방향과 기대성과에 대해 유럽 및 아시아 정상들에게 설명하고 각국 정상들의 지지를 당부한다. 이탈리아의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 및 마테오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패션과 문화 강국인 이탈리아의 브랜드 파워와 우리의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하는 상호 호혜적 경협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특히 ASEM, 이탈리아 정상과의 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이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보일 경우 북한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5·24조치'를 해제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이탈리아 경제인협회가 주최하는 한·이탈리아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고 축사를 한다.

이번 순방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41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며 아시아유럽비즈니스포럼(AEBF), 한·이탈리아 패션쇼 등에 참석해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갖는다.



박 대통령은 16~17일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ASEM에 참석, 유럽과 아시안 간 연계성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한다.

이번 회의에는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51개국 원수와 정부 수반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17일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해 나폴리타노 대통령 및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바티칸 교황청을 찾아 지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두 달 만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황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인류 공동체의 행복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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