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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08] 야구 '전승 우승'에 한발 앞

아마 최강 쿠바도 7대 4로 꺾어 파죽의 6연승


한국 야구가 ‘거침없는’ 6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며 ‘전승 우승’의 꿈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9일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야구 예선 풀리그 6차전에서 아마 최강 쿠바를 상대로 효과적인 이어 던지기와 기회마다 터져 나온 9안타를 앞세워 7대4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경기 미국전부터 캐나다ㆍ일본ㆍ중국ㆍ대만ㆍ쿠바를 잇달아 격파한 한국은 20일 네덜란드와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예선 1위를 확정, 오는 22일 4위팀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쿠바도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메달 획득에 나선 한국을 막지는 못했다. 한국이 성인 국제대회에서 쿠바를 꺾은 것은 1999년 제14회 대륙간컵대회 예선(4대3 승) 이후 9년 만이다. 2회 초 3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린 쿠바에 끌려가던 한국은 4회 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역전의 포문을 열었다. 이대호와 이진영의 연속 볼 넷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와 고영민의 2타점 적시타로 3대3 동점을 만들었고 이용규의 번트 때 상대 투수의 1루 악송구까지 나오면서 5대3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한국선수단은 복싱 메달 기대주였던 백종섭(28ㆍ충남체육회)이 이날 오전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라이트급(60㎏) 8강전 출전을 포기했고 레슬링 자유형 55㎏급의 김효섭(28ㆍ삼성생명)도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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