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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심 흉물 손본다

코아빌딩 등 장기간 방치 건축물 자진 정비 유도

울산지역의 장기 방치 대형 건축물에 대한 개선 대책이 추진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 주요 간선도로변에 있는 장기 공사중단ㆍ미착공 사업장은 모두 20곳이다.

아파트, 일반 건축물 등 공사중단 사업장은 8곳이며 미착공 사업장은 12곳이다. 이 중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사업장은 5곳으로 파악됐다고 울산시는 밝혔다.

태화강 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코아빌딩은 지난 1990년 착공했으나 자금난으로 1993년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지난 2007년 주상복합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부동산 침체 등으로 현재까지 재착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삼남 장백아파트는 골조공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사업주의 부도로 지난 1999년 공사가 중단됐으며 내년 3월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신정동 메이솔리드 주상복합은 지난 2002년 착공 이후 사업주 자금난으로 14층 골조 공사 중 2008년 중단됐으며 현재 낙하물 방지망, 분진망 등이 방치돼 있는 상황이다.



옥교동 행복마을 오피스텔은 지난 2002년 건축 착공 후 자금난으로 4층 골조공사 중 2년 만에 공사가 중단돼 현재까지 방치돼 있다.

울산시는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리 대책을 적극 진행키로 했다.

중구 우정동의 코아빌딩은 사업주에게 자진 정비를 강력 유도하고 울주군 삼남 장백 임대아파트는 공사재개 시 외벽 도색작업을 우선 시행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중구 신정동의 메이솔리드 주상복합과 중구 옥교동 행복마을 오피스텔은 내년 3월말까지 자진 정비토록 행정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진장ㆍ명촌지구 산업로 인근에 설치돼 있는 가설울타리의 경우에도 건물주에게 자진 정비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도 범죄예방 등을 위해 CCTV 설치, 지구대 및 자율 방범대 순찰, 빈집 출입문 봉쇄 등 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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