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25%) 상승한 499.72로 거래를 마쳤다. 501포인트에서 출발하며 지수 500선 재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장 후반 매도세가 몰리면서 강보합으로 마감, 500선 코앞에서 물러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4억원과 3억원을 사들이며 시장을 주도했지만 기관이 51억원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크게 높이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72%), 방송통신서비스(1.99%), 인터넷(2.83), 소프트웨어(1.18%), 통신장비(0.98%), 정보기기(1.44%), 음식료ㆍ담배(1.29%), 금속(0.67%), 기계장비(0.40%), 운송장비ㆍ부품(0.1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디지털콘텐츠(-0.27%), 컴퓨터서비스(-0.36%), 반도체(-1.02%), 섬유ㆍ의류(1.96), 출판ㆍ매체복제(2.1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K브로드밴드와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 다음, 메가스터디, 태웅, SK컴즈, 하나투어 등이 올랐고,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포스코ICT,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떨어졌다. 정부의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에 대한 기대감으로 클루넷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등 와이브로 관련주들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46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7종목을 비롯해 42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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