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수야 빗이야?’ 머리를 빗을 때마다 향기가 나는 ‘향수빗’이 등장했다. 천연소재 두피빗 전문업체인 ‘미소’(www.goodmiso.com)는 빗살에서 두피에 좋은 성분과 향수가 반영구적으로 스며 나오는 신개념의 향수빗을 출시했다. 미소의 ‘향수 시리즈’는 고급향수나 아로마의 원료로 쓰이는 나무를 정밀 가공해 두피를 보호하면서 향기를 맡을 수 있게 만든 탈모예방용 두피 빗이다. 향수빗 모양은 전통적인 형태의 반달빗과 얼레빗으로 돼있으며 여성용과 남성용이 따로 나와 있다. 빗살 간격을 넓힐 수 있게 돼있어 웨이브나 퍼머머리를 한 고객들도 자유자재로 두피를 빗질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빗살 끝부분이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으면서 자극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머리 지압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수시리즈의 재료는 ‘상처를 치료해주는 나무’라는 뜻의 유창목(癒瘡木)으로 서양에서는 ‘생명나무’, ‘성스러운 나무’로도 불린다. 유창목은 햇볕에 노출되면 녹색을 띤 갈색으로 변하고 목재에서 신맛과 향기가 나 예로부터 질병 치료용 나무로 각광받아왔다. 유창목의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서양에서는 ‘아로마테라피’ 등 질병을 치료하는 요법에 널리 사용됐다. 유창목에서 스며 나오는 액체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사포닌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살균, 소독, 소염, 탈취, 해독, 항바이러스, 항산화 등 인체에 유익한 여러가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소빗 관계자는 “아름다운 모양에 눈이 즐겁고, 은은한 향기에 마음이 평안해지며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통해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빗”이라면서 “향수시리즈를 비롯한 미소빗 전제품이 한국두피모발관리사협회 인증을 받을 정도로 탈모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