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수상은 2006년부터 시작된 8년 연속 수상으로, 총 1만1,000여 개에 이르는 홍보관 중 한국은 디자인과 문화관광컨텐츠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ITB 우수 부스상은 전문평가단 30명이 각 부스를 방문, 매긴 점수에 따라 결정됐으며, 한국홍보관은 특히 환대성, 관람객의 주목을 끄는 다채로운 이벤트,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인 무대에서는 한국무용공연, 한글서예, 한복입기, 탈만들기 체험코너 등을 선보이고, 부스 중앙에는 3D TV 및 무인안내시스템을 설치해 관람객이 최첨단 IT기술을 통하여 K-Pop, 한식 등 한국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스스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ITB는 17만 명이 넘는 관람객 중 65% 이상이 관광업계 관계자일 정도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박람회이다.
이와 관련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팀장은 “2002년 5만9,723명이던 한국방문 독일인 수는 지난 10년 간 70% 이상 증가해 2012년 최초로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과거 대부분의 입국 목적은 비즈니스였으나 국가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최근 순수 관광목적 방한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서, 독일시장은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번 2013 ITB 한국홍보관에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 등 유관기관과,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총 24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가했다. @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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