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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바다의 날] (철탑산업훈장) 김남빈 범주해운 회장

철탑 산업훈장을 받는 김남빈 범주해운 회장은 지난 65년 범주해운의 모체였던 협성해운에 입사한 이래 40여년간 해운업계에 종사하면서 해운산업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한국근해수송협의회 회장 재임시 한일간 대고객 서비스제고, 운임 안정화 등을 통해 항로안정과 선사의 경영수지개선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일본내에서의 물류비 절감 방안을 구축함으로서 한일노선에서 국적선사의 이익을 증대하고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회장은 한ㆍ중합작 페리선사인 위동항운㈜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90년 설립당시 100만달러이던 자본금을 2002년 말 현재 자본금 1,500만달러, 자기자본 4,596만6,000달러, 자산총계 6,763만8,000달러 규모로 발전시켰다. 그는 94년 2월에는 부산~칭다오 항로에 풀 컨테이너선을 최초로 투입하여 한ㆍ중간의 수출입 물량의 원활한 수송에 기여했고 지난해 8월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국간 펜드럼(PENDLUM) 서비스를 개시하여 운항비 및 경비절감에도 일조를 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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