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은 15일 용인도시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6기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광역시급 인구와 경제규모를 가진 용인시가 50만 도시 수준의 획일적 제도 틀 속에서 행정 및 재정 운용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례시로 지정되면 자치단체의 법적 지위와 권한이 강화돼 용인시의 재정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민이 행복한 용인을 건설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북지구 개발사업실패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시공사의 공단 전환문제에 대해 “조직의 슬림화를 우선 추진한 뒤 추후 공단 전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정구호인 ‘사람의 용인’을 구현하기 위해 도시안전, 경제, 복지, 교육문화, 자치행정 등 5개 분야의 발전전략과 14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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