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검찰이 25일(현지시간) 툴루즈 지방의 연쇄 총기 테러범인 모하메르 메라의 형 압델카데르 메라를 살인 공모와 테러공격 사전모의에 연루한 혐의로 기소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동생보다 더 급진적인 이슬람주의자인 압델카데르는 동생의 행위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진술했지만 동생을 돕지는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압델카데르가 동생이 범행 때 사용한 스쿠터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압델카데르가 동생의 무기 입수를 돕고 그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중동을 여행하는 자금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압델카데르는 수년 전 툴루즈 지역의 젊은이를 이라크에 보내는 조직망과 관련 있는지에 관해 조사를 받은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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