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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4주째 순유입…외국인은 '팔자'

내수회복 불투명·IT株 침체로<BR> 국내시장 메리트 상대적 약화

한국 관련 해외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이 4주째 계속됐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는 그치지 않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한국 관련 해외펀드의 자금유입 규모는 10억6,9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펀드 자금이 순유입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4주째로 금액으로는 53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이러한 해외자금 유입에도 외국인은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어 아시아 관련 국가들 중 한국만 외면당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지난달 거래소에서 2주째 주식을 팔아치우며 3,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수회복 불투명과 반도체ㆍLCD 등 정보기술(IT)주의 침체 우려로 외국인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구나 다른 국가보다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동안 한국을 지탱해오던 수출까지 위협받자 이러한 이탈 현상이 더욱 가속화됐다고 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내수불안과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감 등이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내년 수출 위축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급속한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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