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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단체ㆍ기관 탐방]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정부의 공식적인 정보격차해소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올해부터는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초 한국전산원에서 분리 독립한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 손연기 원장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지난 1984년 정보통신훈련센터로 출범, 한국정보문화센터로 확대개편된 후 올 1월에는 국가 정보격차해소 전담기관인 KADO로 위상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KADO는 이 같은 조직 위상 강화에 맞춰 국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마스터플랜 작업을 마련중이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사업자들이 하드웨어인 망 구축 등 정보격차를 위해 하드웨어를 책임진다면 KADO는 이를 활용해 실질적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셈입니다” KADO의 방안은 오는 6월께 공청회 등 각계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5년 기간의 국가 정보격차 해소 중장기 계획으로 최종 확정된다. “정보격차 문제는 세계 최고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갖춘 우리나라가 진정한 IT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손 원장은 정보격차 해소는 단순히 정보접근권을 보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보 소외 계층을 국가의 산업 원동력으로 재활용하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손 원장은 특히 주부 등 여성의 사회 참여확대를 위한 정보격차 해소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주부 e비즈교육 확대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최근에는 해외 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올초 국제협력부문 태스크포스팀을 신설, 해외인터넷 청년봉사단 활동외에 개도국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현지 정보접근센터(IT플라자) 구축 지원과 해외IT기자단 초청 연수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4월부터 탈북자를 대상으로 한 IT교육 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소외계층과 낙후지역 인터넷 확대를 위한 중고PC 보급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인력부족은 KADO가 사업확대를 위해 시급히 해소해야 할 과제. 사업확대로 인력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관련부처의 동의를 얻어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KADO측은 최근 16명의 인력을 계약직 형태로 채용했지만 지속적인 정보격차 해소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정규인력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손 원장은 “정보격차 해소사업은 전국 구석구석에 미치는 전문인력과 조직이 필수적”이라며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인력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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