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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치료제 가격 평균 15% 내린다

동맥경화ㆍ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의 치료제 가격이 평균 15%가량 인하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고지혈증 치료제 321개(21개 성분) 중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한 4개는 급여목록에서 삭제하고 가격 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127개 품목은 5~37.5%(평균 15.2%) 인하하거나 급여목록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약가 인하는 오는 4월15일과 내년 1월1일 두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고지혈증은 피 속에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중 어느 하나라도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하며 고지방ㆍ고칼로리 식사, 음주, 운동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10명 중 1명 이상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방치했다가는 동맥경화ㆍ협심증ㆍ심근경색의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지난해 고지혈증 치료제의 보험청구액은 4,394억원에 달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약 453억원(건강보험재정 317억원, 본인부담 136억원)의 약품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보험약가가 합리적이고 적정한 가격으로 조정돼 환자의 약값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며 “보험재정의 건전화와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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