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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5타를 줄여라] 볼 멈출 때까지 피니시 자세 그대로

■ 세계랭킹 1위 도널드 퍼트 비결<br>교과서적 셋업 스트로크에 도움


잉글랜드 골퍼 루크 도널드. 지난 19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2주 동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내줬던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은 집념의 선수다.

그는 트랜지션스 대회 최종일 기어코 공동 1위에 올라섰고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배상문을 포함해 4명이 벌인 플레이오프였지만 첫번째 연장전에서 도널드가 혼자 버디를 잡아내면서 20분 만에 끝났다.

PGA 투어 공식 웹사이트의 에디터인 크리스 콘든은 도널드의 꾸준함은 퍼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도널드의 퍼트는 왜 강할까.

첫째는 교과서적인 셋업(준비자세)이다. 그의 셋업은 통제되거나 억지로 만들어진 것이라기보다는 본능적인 것에 가깝다. 자연스러운 스트로크를 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셋업을 갖는 것은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중요하다.

자연스러운 셋업 덕분에 도널드는 별다른 조정 없이 어깨를 중심으로 스트로크를 만들어낸다. 이는 정확한 퍼터 헤드의 경로와 퍼터 페이스의 각으로 연결된다.



더욱 눈여겨봐야 할 두번째 특징은 스트로크의 끝점이다. 이는 퍼트의 정확도를 높여줄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도널드의 퍼팅 동작을 살펴보면 퍼트를 할 때마다 볼이 멈추거나 홀 속으로 떨어질 때까지 피니시 자세를 유지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퍼트 스트로크의 끝점'이라고 부르는데, 임팩트를 지날 때까지 퍼터 헤드를 계속 가속시키도록 도와준다.

스트로크 끝점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피니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릴리스와 안정된 임팩트에 큰 도움이 된다. 피니시 자세를 취한다는 것은 팔이 아닌 어깨 주도로 '밀어주는' 바람직한 스트로크를 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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