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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절벽 하루 앞두고 힘겨운 막판 협상

미국 백악관과 의회가 재정절벽(정부지출의 갑작스러운 축소나 중단에 따른 경제충격) 협상 마감 시한 하루를 앞두고 막판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개회를 하고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간 협상 성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결론은 내지 못한 상황이다. 공화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하원 역시 이날 오후 6시30분 문을 열고 상원의 합의 여부를 지켜보는 등 막판 타결시 발빠르게 움직이겠다는 자세를 보엿다. 그러나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협의의 진전은 이뤄지지 않아 백악관과 공화당은 상호 비난을 계속하고 잇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 “수차례 반복된 제안을 공화당이 찬성하지 않았다”며 “어제까지만 해도 협상 타결을 꽤 낙관했으나 아직도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공화당을 책망했다.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 역시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아이러니하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은 그가 아무것에도 동의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맞받아쳤다.

현재로서는 양당 지도부와 오바마 행정부가 해를 넘기기 전에 가까스로 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더라도 관련 법안 손질 및 상ㆍ하원 표결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결국 이 문제는 새해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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