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스틱스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의 물류 서비스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가락시장 물류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로지스틱스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는 가락시장의 전반적인 물류 운영과 전략을 수립하고 물류 시스템과 인프라 계획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1985년 개장한 가락시장은 시설이 노후화돼 급증하는 물류 서비스에 긴밀하기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오는 9월까지 가락시장의 물류 첨단화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맞는 타당성 분석도 완료할 예정이다. 또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48개 농산물 도매시장에 프로젝트를 확대해 낙후된 국내 도매시장 물류 시스템의 선진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는 “물류 계획에서부터 설계, 운영, 전략에 이르는 탁월한 노하우를 발판으로 국내 유통시장의 물류 선진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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