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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펀드분석] 코스닥펀드 한주간 평균수익 3.17%
입력2003-07-06 00:00:00
수정
2003.07.06 00:00:00
7월 들어서도 주식형 펀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 강세로 편입비중이 높은 코스닥 전용펀드들이 두각을 나타냈고 성장형 펀드 중에서도 코스닥 종목의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냈다.
지난 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2.72%의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주식형 상품 중에서도 코스닥 펀드가 한 주간 평균 3.17%의 수익을 내 주식관련 펀드 중 최고수익을 냈다.
현재 설정규모 100억원 이상인 코스닥 펀드는 13개며 이 중 한국투신 PK엄브렐러코스닥주식1호(4.69%), 하나알리안츠투신 코스닥주식A-1호(4.36%), 대한투신 새천년코스닥주식S-1호(4.12%)는 한 주간 수익률이 4%를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2.9% 상승했고 종합주가지수는 1.75% 상승했다. 이들 펀드들이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편입비 조정과 같은 자산배분 전략보다는 보유종목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코스닥 펀드는 연초 후 수익률에서도 14.33%에 달해 12.49%를 기록 중인 성장형 펀드를 제치고 주식관련 펀드 중 최고수익을 기록 중에 있다.
한 주간 최고수익을 낸 펀드는 삼성투신 성장형 펀드인 하이테크03주식2호(5.33%)와 1호(5.31%)로 실현수익률이 5%를 웃돌았다. 하이테크03주식2호의 경우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NHN의 투자비중이 삼성전자보다 높은 상태며 옥션 등 코스닥 종목이 상위보유 종목에 포함돼 있다.
주간 운용사 수익률에선 미래에셋운용(4.08%)이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투신(3.38%)과 삼성투신(3.24%)도 3%를 웃도는 수익을 냈다. 반면 우리투신(1.11%)은 한 주간 가장 부진했다.
한편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9%(4.68%)의 수익을 내 체면치레를 했다.
지표금리인 국고3년물의 경우 오르내림을 거듭한 끝에 한 주간 0.01%포인트 하락해 4.08%를 기록했다. 단기물로 분류되는 통안1년물은 0.01%포인트 오른 4.41%를 마크해 여전히 장-단기 채권간의 수익률 역전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설정규모 300억원 이상인 29개 운용사 중에선 최근 금리반등으로 고전 중인 신한BNPP투신(0.113%)을 비롯해 우리(0.109%)와 대한투신(0.105%)이 한 주간 양호한 성과를 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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