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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 3개월 연속 증가세
입력2004-07-08 16:18:05
수정
2004.07.08 16:18:05
한달새 304개社 늘어 총 8,202개社
지난 2001년 말 이후 매달 감소세를 보여온 벤처기업 수가 최근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벤처기업 확인업체 수는 8,202개로 전달보다 304개 늘어 4월(154개)과 5월(280개사)에 이어 3개월 연속 순증 추세를 보였다.
이는 신규 벤처기업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신규 벤처기업 확인업체는 895개로 작년 상반기 567개사보다 58%(328개)사가 증가했다. 벤처기업 수는 지난 2001년 말 1만1,392개를 고비로 감소세로 반전, 올 3월 7,464개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유형별로는 연구개발 중심기업이 올 초 1,477개에서 6월 말 현재 1,553개로, 신기술기업은 5,484개에서 6,089개로 늘어난 반면 벤처투자기업은 646개에서 560개로 감소했다. 벤처기업 유형이 ‘기술혁신형 벤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97개, 정보처리 170개, 연구개발서비스업 39개 순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74개, 경기 237개, 대구ㆍ경북 52개, 인천 32개 순이었다.
한편 중기청은 벤처기업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벤처기업 인증 때 혁신능력 평가의 비중을 현행 55점에서 내년 60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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