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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이엔씨 올 실적 사상 최대 전망


해상전자통신장비업체 삼영이엔씨가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올해 삼영이엔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7%, 28% 증가한 480억원, 1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상전자통신장비 솔루션업체로 해상통신장비와 항해장비∙방산장비 등을 만들고 있는 삼영이엔씨는 올 하반기 여객선 경보시스템 등 신규 판매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영이엔씨에 대해 “하반기 방산 부문에서 45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고 7월부터 세계적으로 국제항해용 여객선과 150톤 이상 비여객선에 대해 선교항해당직 경보시스템(BNWAS) 장착이 의무화돼 신규 판매가 늘 것”이라며 “중국 어선의 어업량 증가로 중국 장비시장이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영이엔씨는 미국과 일본∙중국으로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오는 2012년에는 매출액이 5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5.2배로 저평가돼 있는데다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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