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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세계 광산업 시장규모 내년 386조원 전망

국내만 39조 달할듯

한국광산업진흥회 자료에 따르면 광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2003년 225조원에 달하며 국내시장은 그 중 5.2%인 12조원이다. 이후 규모가 점점 커져 지난해는 세계시장이 338조원, 국내시장이 24조원에 달했고, 내년에는 각각 386조원, 3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이처럼 급격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광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광역시에 한국광기술원을 설립하면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왔다. 이와함께 인력 양성과 창업을 지원하고 시험생산과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사업 등 정책적 지원을 해왔다. 또한 광기반 융합기술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지원등 그동안 8,0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 왔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수많은 업체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제품을 선보였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조명기구가 개발되지는 못했다. LED수명과 직결되는 방열기술과 집중성이 강한 빛의 확산기술 부족이 주 원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즉 LED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섭씨 50도 이하로 내려줘야 수명이 보장되고 성능이 높아지지만 아직까지 그러한 방열기술이 개발되지 못했다. LED는 적정 온도를 유지해 줄 경우 보통 10만시간 이상의 수명을 보장하고 있다. 현재 지자체 등에서 일부 시범적으로 설치한 가로등에는 방열기술 부족으로 열을 낮추기 위해 기구내에 열을 내리는 공기순환 팬을 설치해서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LED는 특성상 빛이 좁게 비춰지는 집중성과 직진성이 강해 고른 조명이 이뤄지지 않는 단점이 있어 이를 고르게 분포되도록 확산시켜야 하지만 이 역시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또한 직진성은 눈부심 현상으로 피로를 가져온다. 이 때문에 소비 증가로 이어지지 못해 높은 단가가 유지되면서 원료인 LED칩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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