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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코메르츠방크 換銀 지배주주 됐다

09/13(일) 20:02 【뉴욕= 김인영 특파원】 독일의 코메르츠방크가 한국 외환은행의 지분 32.39%를 인수, 외환은행의 지배주주(Holding Company)가 됐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보고했다. 아울러 코메르츠방크는 간접적으로 외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캘리포니아 외환은행의 지배주주가 됐다. 코메르츠방크와 외환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 1일 뉴욕 FRB에 보고했고, FRB는 이를 지난 8일자 연방 관보에 게재했다. 외환은행은 미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기 때문에 지분변동 사실을 미국 중앙은행에 보고할 의무가 있다. FRB는 이 내용이 늦어도 10월1일까지 수정되지 않으면 이를 승인하겠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지난 5월 코메르츠방크는 외환은행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29.79%의 지분을 획득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코메르츠방크의 지분은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한국은행의 지분 33.6%보다 1%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코메르츠방크는 한국 증시를 통해 외환은행의 일반주 1% 이상만 매입해도 최대주주로 부상하게 된다. 이와관련, 코메르츠방크측 변호사는 『외환은행에 투자하기 전에 이미 3% 정도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었다』며 『미국 법률상 지분 25%가 넘으면 지배주주로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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