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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위기 테스트 결과도 공시”

금감원, 금융기관 리스크 사전감독 강화

금융감독당국이 국내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잠재위기상황(Stress)’에 대한 테스트결과를 리스크공시 항목에 포함시키는 등 리스크 사전관리에 나섰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환율이나 금리 같은 거시변수와 특정 사건이 미치는 잠재적영향을 평가하는 위험관리 기법으로, 최근 선진국 금융회사들이 리스크 사전예방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17일 금감원에이 국내 금융회사 100개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 현황을 물어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회사의 65%가 자체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잠재적 위험요인을 찾는데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자체도 금융시스템 스트레스 테스트의 대상으로 삼아 금융권의 거시건전성 감독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시스템에 대한 자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거시건전성 감독기능을 제고하고, 하반기중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위기상황분석기법 세미나`를 개최해 스트레스 테스트의 모범사례를 적극 전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별로 스트레스 테스트 시행에 대해 내부규정을 마련하고, 테스트결과의 리스크관리 활용 등을 적극 지도하고, 대형회사의 경우 테스트 결과를 점진적으로 리스크공시 항목에 포함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주요 금융기관들이 자체 최고리스크책임자(CRO)를 뽑는 등 리스크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리스크가 일어나기 전에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는 것이 추세”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결제은행(BIS) 세계금융제도위원회가 16개국 64개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조사한 결과, ▦미국통화정책변화 ▦세계경제급변 ▦신흥시장 경제변화 ▦유가급등이 손?曹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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