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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서거] 수원 '연화장' 은 어떤 곳?

무연무취 시설등 환경오염 방지 우수… 건축문화 대상 받기도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화장(火葬)될 수원 '연화장'은 어떤 곳인가. 수원 연화장은 노 전 대통령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봉화의 장지로 돌아가면서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선택된 곳이지만 우연하게도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화장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전통 풍수사상을 녹여 지어진 연화장의 건축물은 지난 200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까지 수상한 전력이 있다. 화장장ㆍ장례식장ㆍ납골당은 중심축이 일치하도록 해 일체감이 있으면서 동선이 분리되도록 기능적으로 배치해 지수화풍의 배치논리를 부여했다. 또한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해방지 시설에 따라 무연무취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겸해 전국적으로 장묘문화의 벤치마킹 사례로 부각된 곳이다. 연화장은 노 전 대통령 시신 화장계획에 따라 29일 오후에는 일반 시민의 이용을 제한하고 분향실 8실 전체를 조문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연화장을 운영하는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장묘환경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29일 오후3시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하기로 봉화마을에 파견된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협의했다"며 "VIP룸과 프레스룸, 조문객 대기소 등을 설치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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