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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BM 회계 부정 의혹 받아

미 경제가 잇따른 기업 회계 스캔들의 충격에서 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세계적인 컴퓨터 메이커 IBM이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다. IBM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지난 2000년과 2001년 매출에 대한 회계장부 조사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IBM의 대변인인 조 스턴카드는 “SEC의 조사가 고객들과의 특정한 거래방식에 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SEC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조사가 IBM 소매점 솔루션 부문에 대한 매출 계산과 관련된 의혹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IBM의 회계 관행에 대한 의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1년 10월 SEC가 회계 부정 스캔들의 시초가 된 엔론을 조사하기 전부터 IBM의 회계 관행에 대한 의혹은 제기돼 왔다. 2000년에는 자사주를 대규모로 매수 주당순익을 끌어올렸다는 의혹도 받았다. 지난해초에는 또 텔레콤 장비업체인 JDS유니페이스에 사업 매각과 관련한 거래 대금을 자세히 공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SEC의 조사를 받았다. IBM은 이번 조사가 사실 확인 차원이며 “IBM의 사업과 회계 정책이 모든 규정에 적합하며 재무 보고와 관련해 최고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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