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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보통신] 영상휴대폰 IMT-2000 시스템 국내 첫개발
입력1999-03-18 00:00:00
수정
1999.03.18 00:00:00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徐平源)이 국제표준의 정보 전송속도를 가진 차세대 이동전화 IMT-2000(영상 휴대폰)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LG정보통신은 이날 안양 중앙연구소에서 성재갑(成在甲) LG화학 회장과 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 등 LG기술협의회 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시연회를 가졌다.
IMT-2000은 휴대단말기 하나만 있으면 세계 어느 지역과도 상대방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무선 인터넷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동 멀티미디어 서비스.
LG정보통신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전송속도가 동영상을 실감나게 전송할 수 있는 384KBPS급. 이는 IMT-2000의 전송속도 국제표준을 맞춘 시스템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된 것이어서 IMT-2000의 상용화 전망을 한층 밝게 해준다.
LG정보통신은 특히 단말기와 기지국은 물론 핵심부품과 교환기 등 일체의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자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LG정보통신은 내년 상반기까지 각종 부가기능을 더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2001년까지는 지능망 접속, 국제통신망 연동이 가능한 상용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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