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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ㆍ기금, 서울 주요빌딩 매입검토

주택임대사업 적극 참여해 성실 가입자에 입주우선권

서울 지역 주요 빌딩 매입에 국민연금 기금이 적극 나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정부에서 국공채 이상 수익률을 보장할 경우 주택임대사업에 연금 기금을 동원, 장기간 연금 납부액을 꾸준히 낸 성실 가입자에게 입주 우선권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민연금 중장기 기금운용 마스터 플랜 기획단’은 최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기획단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 교수들과 보건복지부 및 연금기금운용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최적 포트폴리오 구축, 부동산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14개 과제별로 이 같은 기금 운용방안을 집중 검토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획단은 오는 11월까지 중장기 기금 운용안을 마련, 공청회와 기금운용위원회심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서울 도심의 핵심지역에 위치한 사무실용 빌딩을 단독, 혹은 다른 투자처와 공동 매입하면 안정적ㆍ지속적인 수입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단은 특히 지금과 같은 연금 기금 투자추세에 비춰 2010년이 되면 전체 채권시장에서 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안팎이 되는 반면 주식시장에서의 기금 비중은 2.6~3.2%에 그치게 되는 점을 감안, 향후 주식 투자 비율을 더욱 높여가기로 했다. 해외 주식ㆍ채권의 경우 지금까지는 주로 위탁투자를 통해 거래했으나 앞으로는 직접투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또 연금 가입자들에게 가시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같은 각종 복지시설과 체육시설 건립에도 적극 참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기금의 총규모는 121조원 정도이나 2010년에는 242조원, 2015년에는 363조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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