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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교통 관련 신조어 유행

도커, 컨시터리트, 섬튼스피셔스…

미국에서 대중 교통 관련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조어는 지하철 출입문을 막아서는 바람에 다른 승객들이 신속히 타거나 내리는 것을 방해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도커(Doorker)’. 출입문을 이용할 때 ‘미세요(Push)’라고 쓰인 것은 잡아 당기고, ‘당기세요(Pull)’로 된 것은 미는 등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도크(Doork)’에서 유래된 말이다. 물론 이 말도 사전에는 없다. ‘컨시터리트(Conseaterate)’ 라는 말도 있다. 이는 ‘seat(좌석)’와 ‘considerate(사려깊은)’의 합성어로 버스나 지하철안에서 자신 보다 더 자리에 앉아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등 사려깊게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9ㆍ11 테러 이후 대중 교통 수단이 주요 보안 대상이 되면서 ‘섬픈스피셔스(Sumpnspicious)’라는 말도 생겼다. 이 말은 ‘의심스런 물건’을 뜻하는 ‘섬씽 서스피셔스(something suspicious)’를 구어체로 발음하면서 생긴 것으로 흔히 워싱턴의 대중교통 시설 이용시 “방치된 소포 꾸러미나 수상한 행동을 보면 버스 운전기사나, 열차 운행자, 역 관리자, 경찰에 신고하라”는 문구나 안내 방송을 접하면서 생겨났다. ‘플랜비덱스트러스(PlanBdextrous)’라는 말은 예기치 않은 상황 때문에 지하철에 접근할 수 없는 경우 다른 길로 집에 갈 수 있는 계획을 갖춘 상태를 의미한다. 워싱턴 교통당국은 최근 도심을 지나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 승객들의 공공 예절과 안전을 유도하기 위해 아예 신조어들을 게시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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