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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올랑드에 “정보기관 감시활동 왜곡됐다” 해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정보기관의 감시활동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최근 언론의 폭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정보수집 방식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검토는 미국 국민과 동맹국들이 갖는 안보 우려와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사생활 보호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두 정상은 외교채널을 통해 이런 논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카니 대변인은 다만 최근 언론보도에 대해 “이들 폭로 가운데 일부는 우리의 (정보)활동을 왜곡했고, 일부는 우리 우방을 상대로 이런 역량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다”면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밖에 “두 정상은 최근 시리아의 폭력 사태 및 정치적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이날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비밀문서를 분석한 결과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한달 사이에 7,030만 건의 프랑스 전화를 비밀리에 녹음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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