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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北동포 돕기' 30억 성금

북한의 용천역 폭발사건에 전국민적인 관심이 쏠리면서 재계와 시민단체에 ‘북한돕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와삼성ㆍ현대차ㆍLGㆍSK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북한돕기에 적극 나서면서 ‘ 용천’이 남북경협을 가속화할 촉발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2개 시민ㆍ사회ㆍ종교단체도 통합 지원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동포돕기 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 30억원 지원= 재계의 리더격인 삼성은 27일 30억원을 쾌척하기로 결정, 이번 용천역 이재민 돕기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삼성ㆍLGㆍSKㆍ현대차 등 4대그룹 관계자들과 용천역 지원 규모 및 방식을 조율하기위한 긴급 연락망을 가동,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간접지원과 ▦현금이 아 닌 현물지원 등의 원칙에 합의했다. 북한과 교역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들도 이날 남북교역투자협의회를 열어 용천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무역협회 주관으로 마련된 회의에서 무역업체들은 용천 지역 이재민 지원 및 재해지역 복구사업을 적 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북경협 확대 촉발제 기대= 4대그룹 이외에 한진ㆍ한화ㆍ롯데ㆍ금호 등 중견그룹들도 용천 이재민 돕기에 적극적이다. 항공사는 특별항공기 운항을 즉각 선언했고 건설사는 재 해지역 복구에 발벗고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사고현장에 긴급히 필요한 생필품을 공수하는 데 화물전용기 MD-11 1대를한차례 무상 지원하겠다고 밝힌 대한항공은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ㆍLG 등 주요그룹 대북사업팀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졌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용천 재해는 민족이 함께 나눠야 할 고통이므로 재계의 지원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40여 시민ㆍ사회ㆍ종교단체 용천돕기본부 발족= 대북 지원 민간단체들을 주축으로 40여개의 시민ㆍ사회ㆍ종교단체들이 27일 ‘북한용천역폭발사고 피해동포돕기운동본부(약칭 용천동포돕기본부)’ 를 결성, 용천역 폭발사고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용천동포돕기본부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범국민적 모금활동을 벌여 용천 이 재민 돕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인사말에서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이렇게 모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보수ㆍ진보를 넘어 민족이 대동단결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천동포돕기본부에 대한 성금은 국민은행 463501-01-054123, 신한은행 254-05-017647, 농협 069-01-259951(예금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으로 보내면 된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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