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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위주로 펀드 분산땐 평가차익 커"

[인터뷰] 김형석 맵스자산운용 상무


“부동산 불패신화로 직접투자를 고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이제는 아파트 등 주거시장은 큰 평가차익을 거두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에셋의 부동산펀드를 책임지고 있는 김형석(사진ㆍ39) 맵스자산운용 상무는 “국ㆍ내외 주요도시에서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은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4~5년 뒤 매각시 평가차익도 꽤 거둘 수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실제 맵스자산운요이 내놓은 맵스프런티어4,5,10,13펀드(임대형 부동산펀드)의 경우 도심 빌딩에 투자해 임대소득과 함께 매년 평가차익이 펀드수익률에 반영돼 1년 수익률이 25~50%대, 2년 수익률은 33~97%, 3년 수익률은 115~116%대에 달한다. 김 상무는 “집 외에도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분들이 많지만 지금은 업무용 빌딩의 성장전망이 가장 좋다고 본다”며 “부동산도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하며, 주식시장의 등락을 보완할 수 있는 개념에서 부동산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의 임대형 부동산펀드 외에도 국내와 해외(중국, 홍콩, 인도, 미국 등)주요도시에 각각 절반씩 투자하는 맵스리얼티1호를 예로 들며 아직은 본격적인 평가차익이 반영안돼 저평가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2월 아시아퍼시픽부동산펀드라는 타이틀로 4,200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었다. 현재 상장돼 있으며 주가는 기준가(5,000원)보다 약간 낮은 4,900원선으로 올 초 3%의 배당이 이뤄졌다. 이 펀드는 현재 국내에서 청계스퀘어가든 등 4건의 빌딩에 투자한 상태로 2곳은 짓고 있고 2곳은 임대 중이며, 홍콩과 상하이의 업무용 아파트 매입, 인도 첸나이 등 주요도시 4곳에서 아파트 개발에 투자했다. 조만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빌딩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상무는 “맵스리얼티1호는 국내외 빌딩이나 업무용 아파트에 투자했는데 빠르면 2~3년 뒤부터 속속 평가차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4~5간 투자한다면 연 15%의 목표수익률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4~5개 정도의 펀드 중 일부를 공모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면 은행이자의 2배 이상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상무는 오랫동안 한미은행 부동산금융팀에서 근무하다가 2004년 맵스자산운용으로 와 현재 부동산펀드 운용의 실무책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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