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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경제효과 韓·日서 최소 3조원"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인 배용준씨를 통한욘사마 열풍의 경제적 효과가 최소 3조원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2일 `한류현상과 문화산업화 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일 양국의 각종 자료를 취합한 결과 욘사마의 경제적 효과가 국내에서 1조원, 일본에서 2조원 등 최소 3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추가 관광유발 수입이 8천400억원, 배용준 화보 200억원, 배용준달력 100억원 등이며 일본에서는 겨울연가 앨범 120만장과 관련 서적 등의 판매, 광고 등 모두 2조원에 달한다는 것. 특히 문화콘텐츠 수출만 봐도 배용준 화보와 겨울연가 앨범 1천억원 등 1천300억원에 달해 자동차 1만3천101대에 맞먹는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 연구원의 이부형 박사는 "국가 이미지 제고, 소주나 김치 수출 증가 등 수치화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다가 욘사마 열풍이 당분간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점에서 최소한 3조원"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일본내 욘사마 열풍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권의 한류 열풍은 국내 제조업의 동반성장 유도, 문화콘텐츠 수출, 문화적인 위상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으나 콘텐츠의 획일화,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의 등 문제점도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류를 계기로 문화산업화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인재 육성, 지적재산권 보호 등 대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또 보고서는 우리 나라의 문화산업 수출이 1998년 4억1천285만8천달러에서 지난해 7억298만5천달러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형별로는 게임이 2억1천100만달러, 캐릭터 1억700만달러, 출판 7천800만달러 순인 것으로 분석했다. 영화는 1998년보다 9배이상 증가한 3천400만달러, 방송영상은 3.7배이상 늘어난3천745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유형별 1위 수출 대상국은 음악, 인터넷 모바일, 영화, 애니메이션은 일본이고온라인게임과 캐릭터는 중국, 방송영상은 대만, 만화는 미국인 것으로 이 보고서는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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