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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간간부 25명 사표

최근 고검 검사급 이하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된 이후 부장검사 10명을 포함한 검사 25명이 사직서를 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위재민 서울고검(16기) 검사와 손기호(17기) 고양지청장, 이은중(17기) 안양지청장, 박충근(17기) 대구 서부지청장, 이의경(18기) 군산지청장, 대표적인 `공안통'인 신동현(19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등이 검찰을 떠났다. 부장검사 중에서는 `효성그룹 미국 부동산' 사건을 처리한 함윤근(21기)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과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한 임진섭(22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을 비롯해 서울 동부ㆍ남부ㆍ북부와 대구, 의정부 지검에서 총 10명이 사표를 냈다. 지청장 등 부장검사급 이상 사직자는 17명으로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검찰조직을 떠난 부장검사는 예년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지만, 지검 차장검사급은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이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내년 승진이 예상되는 18기보다 선배인 검사 중에서 사직자가 비교적 많이 나왔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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