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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업 경영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업체 41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9.4%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기업경영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업체의 57.0%는 부채비율이 15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기업들의 43.5%는 하반기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데 반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업체는 14.9%에 머물렀다. 금리 인상에 대한 대응방안과 관련, 절반 정도(49.1%)가 '경영효율성 추구를 통한 원가절감'을 꼽았으며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한 재정건전성 강화 25.1% ▦신규채용 축소 및 인력감축 14.3%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올해말 적용되기를 희망하는 기준금리의 적정수준에 대해서는 2.0%라는 응답이 48.9%로 절반수준에 이르렀으며 현재 수준(2.25%)이라는 답변은 29.7%를 차지했다. 한편 중소기업의 67.4%는 최근의 경제지표 호전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65.1%)을 꼽은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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