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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네덜란드軍 첫 희생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서 이라크 저항세력의 수류탄 공격으로 네덜란드 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네덜란드 국방부가 11일 발표했다. 이라크에서 네덜란드 군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10일 오후 사마와의 한 다리에서 저항세력의 수류탄 공격이 있었다면서 "(네덜란드군)한 명이 중상을 입어 스미티 캠프에 이송된 뒤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이라크 경찰 간부는 바그다드에서 270km 지점의 사마와 중심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명이 4인조 네덜란드군 순찰대에 수류탄을 던졌다고 말했다. 해외 순방중인 얀 페터 발케넨데 총리는 이 소식에 "경악했으며" 순방일정을 단축,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총리 대변인실이 밝혔다. 해외 순방중인 헨크 캠프 국방장관 역시 조기 귀국할 예정이다. / (헤이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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