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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캐나다ㆍ멕시코, EU식 시장통합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유럽연합(EU)식 완전한 통합에 합의했다고 멕시코 유력일간지 엘 우니베르살이 25일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페르난도 카날레스 멕시코 경제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인 이들 3국이 올해로 10년째로 접어든 NAFTA를 EU식 통합틀로 전환, 공동 화폐를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국경개방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제한 없는 취업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날레스 장관은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와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이들 미국과 캐나다의 두정상은 올해 `10년차`인 NAFTA 내에서 새로운 틀을 마련한다는 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앞서 폭스 대통령은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NAFTA가 성공을 거둬왔지만 협정 회원국 누구도 만족하고 있지 않는 상태라면서, 6월부터 3국이 NAFTA의 향후10년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는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향후 NAFTA 10년계획은 폭스 정부에서 `NAFTA-플러스(plus)` 프로젝트로 명명돼 있다. NAFTA는 올해부터 농산물시장도 전면 개방되는 등 회원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국간 무역장벽을 대부분 제거했으며, 멕시코를 세계에서도 주도적인 수출국으로 전환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NAFTA를 통해 상품의 국경통과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 데 비해, 노동자들과 관광객들은 특히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능 경우 여전히 심각한 제한을 받고 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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