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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부진한데 성장 걱정말라?"

한나라, 盧대통령 TV회견 내용 조목조목 반박<br>이한구 정책委의장, 공개질의서 10개항 발표

한나라당은 6일 노무현 대통령의 문화방송 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노 대통령에게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10개항의 공개질의서에서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것이니 성장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너무 낙관적”이라며 “국내 기업투자와 외국인투자가 97년 외환위기 수준에 그치고 있는 데 무슨 애기냐”고 따졌다. 이 의장은 “지난해와 올해 해외시장이 매우 좋은 상황에서 5% 미만 성장률이 좋은 것이냐”며 “89년 증권시장의 거품을 일으킨 것을 반성해야 한다면서 연기금과 국책은행을 총 동원해서 주가를 부양하는 시도는 모순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민경제에 대해 이 의장은 “자영업자 등 서민 등의 차상위계층들이 돈을 좀 쓸 수 있게 한다는 게 PDP-TVㆍ요트ㆍ보석ㆍ골프채냐”며 “서민들이 주로 쓰는 중소형 자동차ㆍLPGㆍ경유ㆍ휘발유 등은 왜 감세를 하지 않느냐”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 의장은 또 기업의 투자 부진 원인에 대해 “온 국민과 전세계 투자자가 지적하는 투자의 장애 요인은 정부 정책의 일관성 부족과 이념적 불확실성 때문이다”며 “근거가 없다면 왜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와 가장 풍부한 부동자금 등에서 가장 낮은 투자율을 기록하는 이유가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등은 또 “집 없는 서민이 절반이나 되는데 부동산값을 내리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 의미와 서민을 외면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또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따지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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