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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가을대전] 폭스바겐 '골프'

■시승기 - 6단 DSG기어 환상적 조화<br>최고출력 140마력 견고한 주행<br>리터당 17.9km 연비혁신 자랑


'해치백의 대명사'로 불리는 폭스바겐의 골프. 1세대가 탄생한 1976년 이후 세계적으로 2,600만대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차다. 골프를 만날 때 마다 느껴지는 것은 견고함.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디자인에서부터 운전자의 생각대로 반응해 주는 성능까지,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룬다. 지난 21일 출시행사와 함께 열린 시승식에서 6세대 골프를 만났다. 비가 내리는 강변북로를 달렸다. 시속 50km에서 엑셀을 힘껏 밟자 차는 경쾌한 엔진음으로 답하며 속도를 순식간에 100km까지 끌어 올린다. 그 이상의 속도를 내는 데에도 별 주저함이 없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정확히 액셀을 밟는 만큼, 또 그 순간 정확히 속도가 올라가는 '견고한' 주행의 느낌이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6세대 신형 골프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TDI모델은 3세대 커먼레일 2.0 TDI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이 140마력에 이르며 1,750~2,500rpm의 실용 영역에서 3,000cc 급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32.6kg.m의 강력한 토크를 뿜어낸다. '골프를 도시 출퇴근용 차로 생각해서는 오산'이라는 생각이 언뜻 스쳤다.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07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3초에 불과하다. 물론 비가 내리는 강변북로에서는 신형 골프의 '진수'를 맛보기는 힘들었다. 여기에 6단 DSG 기어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신형 골프는 리터당 17.9km라는 혁신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폭스바겐코리아측은 "연비 1등급으로 국내에 판매 중인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000cc 이상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또 신형 골프는 조용하다. 디젤 엔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소음이 없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앞 유리에 내장된 특수 소음 감소 필름과 새롭게 개발된 엔진 마운팅과 도어 씰링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사이드 미러 디자인 등을 통해 주행 시 소음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도 업그레이드됐다. 5세대부터 적용된 레이저 용접으로 만든 차체가 더욱 강화됐다.또 골프에는 최초로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운전석 무릎 보호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과 앞 좌석의 액티브 헤드레스트에 적용된 최신 '웍스(WOKS)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장치들이 탑재돼 있다. 이밖에 후진 일렬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보조시스템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가 장착된 것도 신형 골프의 강점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3,390만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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