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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퀸 놓고 나·주대전

15일 국내 남녀 프로 골프 동시 티오프<br>KLPGA 넵스 마스터피스서 격돌… 2파전 구도 이어질지 관심<br>슬로 스타터 김하늘이 최대 변수




김효주(18ㆍ롯데)ㆍ장하나(21ㆍKT)의 2파전이냐, 예측불허 새 국면이냐.

한 달여의 휴식기를 보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15~18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CC(파72ㆍ6,684야드)에서 열리는 넵스 마스터피스(총 상금 6억원ㆍ우승 상금 1억2,000만원)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넵스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자 박희영(26ㆍ하나금융그룹)도 초청선수로 나온다. 후반기에는 '골프여제'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시스터스'를 만날 기회가 많다.

◇김효주ㆍ장하나 안갯속 1인자 다툼=전반기 12개 대회의 주요기록을 보면 거의 다 김효주 아니면 장하나다. 상금랭킹에서는 장하나와 김효주가 각각 3억4,000만원과 2억8,000만원으로 1ㆍ2위고 대상(MVP)포인트는 김효주가 1위(202점), 장하나가 2위(189점)다. 드라이버 거리는 장하나가 1위(276.38야드), 김효주가 2위(272.86야드)지만 평균타수는 김효주가 앞선다. 71.16타로 1위, 장하나는 71.40타로 2위다. 전반기에 나란히 1승이 있는 김효주와 장하나는 각각 11개와 12개 출전대회에서 8차례씩 톱10에 들었다. 이런 꾸준함 때문에 후반기 전망도 2파전으로 모아진다.



◇김하늘ㆍ김자영 반등할까=판세를 뒤집을 최대변수는 김하늘(25ㆍKT)이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상금퀸에 올랐던 김하늘은 올 시즌은 55위(3,100만원)로 처져 있다. 10개 출전대회에서 컷탈락이나 기권이 절반이다. 평균퍼트는 29.64개로 3위지만 그린에 올라오기 전까지가 문제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를 겨우 넘었고 그린 적중도 60%가 안됐다. 하지만 김하늘은 '슬로 스타터'다. 지난 시즌 첫 승도 10월에 나왔다. 전반기 내내 조용하다가 후반기 들어 우승 한 차례와 준우승 두 차례, 3위 한 차례로 기어이 상금퀸 타이틀을 지켜냈다. 후반기에는 총 상금 12억원짜리 대회도 있고 7억원짜리도 2개다. 전반기에 톱10조차 없었던 지난 시즌 다승왕(3승) 김자영(22ㆍLG)도 발동을 걸 때가 됐다.

이밖에 신인상포인트에서 김효주를 83점차로 쫓고 있는 전인지(19ㆍ하이트진로), 유일하게 2승이 있는 김보경(27ㆍ요진건설)도 2파전 구도를 깰 유력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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