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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바예바, 푸틴 만나 최고의 한해 장식
입력2004-11-02 13:29:42
수정
2004.11.02 13:29:42
아테네올림픽이 낳은 최고 스타 중 한명인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2.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대를 받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국제육상연맹(IAAF) 홈페이지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이신바예바가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공식 접견하게 될 것이라면서 IAAF 올해의 여자 육상 선수로 뽑힌 그녀가 올 한해 누릴 수 있는 거의 모든것을 성취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서부 볼고그라드 출신인 이신바예바는 올해 무려 8차례 세계기록을 작성했고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우아한 공중동작으로 바를 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신바예바는 올림픽 포상금과 기록 경신 보너스 등으로 돈방석에 앉아 평소 입버릇처럼 갖고 싶다고 말해오던 고급 자동차 'BMW-X3'를 최근 구입했고 지난달 말부터 터키 휴양지 벨레크에서 친구인 높이뛰기 선수 마리나 쿱초바와 함께 호사스러운휴가를 즐겼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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