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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심야 단독 인터뷰] 통화스와프로 리먼사태 수습한 위기 해결사

■ 신제윤 내정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금융정책과 국제금융 분야에서 30년 넘게 몸담은 정통 재무관료다. 특히 금융시장 위기를 해결하고 주요국과 협상을 통해 경제국익을 높이는 데 탁월한 면모를 발휘, '경제 외교관'으로 불린다.

행시 24회 출신으로 2003년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당시 '카드 사태'를 무난히 수습해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재무부 관료로서는 처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파견 나가 민간 부문에 대한 이해를 키웠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당시에는 금융분과장을 맡아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로부터 '4명의 최고 협상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당시 금융시장 개방을 최소화하는 데 역할을 했고 지금도 그는 시장이 아니라 산업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으로 2008년부터 3년이나 일했다.

2010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때는 G20 재무차관회의 의장을 맡아 코뮈니케 작성을 주도했다. 앞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는 한미 통화 스와프 성사에 기여했다. 2007년 한미 FTA 때 미 재무부와 다진 인연을 다시금 활용했다고 한다.

2011년 3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영전해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서 지난해에는 국가신용등급 상승,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등에 관여했다.

후배들로부터 신망도 높다. 재정부 노동조합이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2004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카투사로 병역 복무를 했고 딸만 2명이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부는 제헌의원이자 민선 경기도지사를 지낸 신광균 선생이고 두 딸 중 아영씨는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와 미국 하버드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SBS ESPN 아나운서로 일하는 재원이다.

■ 약력

▲1958년 서울 ▲휘문고ㆍ서울대 경제학과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대통령 국민경제비서관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기재부 국제업무관리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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