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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지방화시대/대구] 인터뷰-박부권 한국통신 대구본부장

[벤처지방화시대/대구] 인터뷰-박부권 한국통신 대구본부장한국통신 박부권(朴富權·49)대구본부장은 지역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인터넷 전도사」다. 한국통신 최고의 홍보맨 출신답게 그는 틈만 나면 지역민들과 기관장들에게 정보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의 「사이버커뮤니티」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朴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할 뿐만아니라 초고속 정보통신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통 대구본부의 이같은 노력은 지역의 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우선 지역의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IDC(INTERNET DATA CENTER)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자체 서버를 갖추지 못한 기업 등의 인터넷 및 전산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통신에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의 서버와 각종 데이터를 대신 관리해 주는 것이다. 한통 대구본부는 이를위해 본부건물(대구시 남구 대명동)내에 500여평의 공간을 마련, 9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IDC구축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올해만 1,500억원의 예산이 투자되는 등 해마다 엄청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朴본부장은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410개의 기업들이 한통 대구본부 IDC센터에 입주해 데이터관리 등 인터넷과 전산 관련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모든 기업들이 전산시스템을 갖출 수 없는 만큼 지역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해 IDC사업은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통 지역본부는 또 지역 기업들의 정보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이 인터넷 전용망을 설치할 경우 가격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朴본부장은 특히 한통 지역본부의 이런 노력들이 가능한 것은 지역민들의 높은 정보화 마인드 덕분이다고 강조한다. 『최근 실시된 초고속 인터넷망인 ADSL 특판행사에서 대구본부가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정보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며 『고객들의 관심이 높을수록 정보화를 위한 투자는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통의 ADSL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은 정말 대단하다. 요즘에도 매일 1,000건 정도 신규 가입이 들어오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미개통 예약자만도 5만여건에 달할 정도고 올 연말까지 12만명이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朴본부장은 『이달말까지 미개통 예약자들의 불만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고객들의 엄청난 관심 덕분에 전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음성통신은 물론 인터넷, 위성통신 등 모든 통신망을 완벽하게 구축해 고객들과 기업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02 10: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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