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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흘만에 매수세

종합주가지수가 13.74포인트 오른 727.26포인트로 마감,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730선에 바짝 다가섰다. 4개월 연속 양봉이 발생한 데 따른 대세 상승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북한의 다자 회담 수용과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도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1,100억원 이상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SK텔레콤,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고루 올랐다. 특히 하이닉스는 5,000만주가 넘는 대량 거래가 이루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신규 상장한 휘닉스컴은 첫날 하한가로 마감했으며, 농심홀딩스 역시 재상장 이후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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