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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상에 미사일 발사 배경 뭘까

"통상적인 군사훈련 가능성" "美겨냥 대외시위용" 분석도

북한이 지난달 25일 동해상에 이어 7일 오전과 오후 서해상으로 단거리미사일 1발씩을 추가 발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과 오후 서해상으로 단거리미사일 각각 1발씩을 발사한 정황을 포착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가 지난달 2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미사일 1발을 발사했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10여일이 지난 시점에서, 그것도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미사일을 발사했을까. 우선 정부 관계자들은 통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사거리 100km 가량의 단거리라는 점에서 연례적인 군사훈련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북측이 지난달 25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도 사거리가 100km 안팎이었다는 것. 이런 관측과는 달리 ‘대외적인 시위차원’에서 단거리미사일을 추가 발사하지 않았겠느냐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남측의 이지스구축함 1번 함인 세종대왕함 진수에 맞춰 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해 남측의 무력증강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송금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세계 최악의 독재국가’ 중 하나로 언급한 뒤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점에서 미국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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