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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다리 20여개 설치 야간조명 시설도

청계천에는 한강물과 지하수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시내가 흐르고 자동차와 시민이 통행할 수 있는 다리 20여곳과 하천 접근로 14곳이 설치된다. 또 청계천 양쪽에는 일부 존치되는 복개구조물 등을 이용한 차로와 보도가 설치되고, 주변에는 가로수나 산책로를 비롯한 8만여평의 녹지공간과 다채로운 조명등이나 수중조명 등의 야간조명시설도 갖춰진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복원 시발점인 동아일보 앞에서 종점인 신답철교간 6㎞에 구간별로 기존 복개구조물 일부를 도로 등으로 활용하고 호안 벽면이나 수면 폭 등을 다양한 형태로 꾸민 폭 49.1~76.4m의 하천을 복원한다. 홍수예방 등을 위해 하천 바닥은 2.0~2.5m 깊이로 판 뒤 현지토 등을 섞어 물이 새나가는 것을 막고, 자양취수장에서 취수한 한강 원수(하루 7만1,700톤)와 인근13개 지하철 역사의 지하수(2만2,000톤)를 흘려보내 수심 3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청계천 남-북간 통행을 위해서는 저마다 특색있는 차도교 14곳, 보도교 5곳, 보ㆍ차도교 2곳을 설치하고 하천 둔치의 산책로 등 각종 시설로 걸어갈 수 있는 계단이나 경사로 형태의 접근로 14곳도 배치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친수 및 휴식공간과 도심 녹지축 연결을 위해 하천이나 도로변, 호안벽면 등에 폭 1.5~3m의 산책로와 징검다리, 녹화ㆍ경관시설을 각각 조성하는 등 녹지 8만3,000여평을 조성하고,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가로등이나 수목등, 수중조명 같은 야간 조명시설도 설치키로 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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