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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첫 남녀 동반우승 도전

8일 女·9일 男팀 북한과 격돌

한국축구가 이번주 말 동아시안컵 사상 첫 남녀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8일 오후6시10분(이하 한국시각)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남자는 오는 9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역시 북한과 최종전을 가진다. 2전2승을 거뒀지만 북한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인 여자 대표팀은 북한을 이겨야만 우승이고 남자는 무승부를 기록해도 중국-일본전 결과에 따라 정상에 설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랭킹 17위인 한국은 14위 중국을 1대0, 4위 일본을 2대1로 꺾으며 6월 캐나다 여자 월드컵 사상 첫 16강이 행운이 아니었음을 이미 증명했다. 일본은 2011 독일 월드컵 우승팀이자 캐나다 대회 준우승팀. 캐나다 월드컵 멤버를 제외했다고 하지만 한국도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박은선(대교) 등이 합류하지 못했다. 북한은 FIFA 여자랭킹 8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이다. 막강 화력을 뽐내며 일본을 4대2, 중국을 3대2로 이겼다.



역대 전적은 1승1무13패로 한국의 절대 열세다. 지난 2005년 동아시안컵에서 1대0으로 이겨본 게 전부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준결승에서 1대2로 졌다. 김광민 북한대표팀 감독은 "남측 방어진을 어떻게 뚫어서 우리 공격진이 득점을 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자신감은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는 10년 만에 북한을 잡으면 역시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대표팀은 1차전에서 중국을 2대0으로 이겼지만 일본과의 2차전에서는 1대1로 비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결과보다 선수 실험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도 1승1무로 현재 1위. 북한은 1승1패 3위다. 한국과 북한의 A매치는 2009년 4월(서울·1대0 한국 승) 이후 6년4개월 만이며 역대 전적에서도 6승7무1패로 한국의 우위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6경기에서는 1승5무로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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