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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産團 수혜 아파트 찜 해볼까


수도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미분양 적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분양시장으로 온기가 확산될지가 주목된다. 특히 근로자들의 수요가 풍부한 지방산업단지 주변 아파트가 잇따라 순위 내 마감되는 가운데 연내 3,700여가구에 이르는 아파트가 추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근로자 수요 많아 시세 차익·임대 수익 기대
최근 분양 경남거제·울산전하등 순위내 마감
충남 당진등 연내 6곳 3,700가구 공급 주목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지방산업단지 인근에서 분양될 예정인 아파트는 충남 당진ㆍ천안, 대구 동구 등 6곳, 총 3,742가구다. 이 단지들은 당진 현대일관제철소, 천안산업단지, 대구 봉무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연구원은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시세차익은 물론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한 지방산업단지 주변 아파트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되고 있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의 배후단지로 지난달 분양한 경남 거제시의 '수월 힐스테이트'는 평균 7.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률도 100%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 배후단지로 지난 6월 분양된 울산 전하동의 '전하 푸르지오' 역시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했다. 지난주 분양한 '당진1차 푸르지오'도 1순위에서는 미달됐지만 3순위에서 대부분의 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 전체 854가구 가운데 4%인 37가구만 주인을 찾지 못했을 뿐이다. 지방에서 분양한 대부분의 단지들이 대규모 미달 사태를 빚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현대일관제철소ㆍ동부제강ㆍ동국제강이 몰려 있어 새로운 철강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충남 당진에서는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과 현대건설ㆍ롯데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차판매 건설부문은 이달 말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에서 113~193㎡형 580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11월 중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에서 7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차 분양에 이어 내년쯤 추가로 2차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같은 달 당진군 송악면 반촌리에서 85~157㎡형 706가구를 분양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81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과 함께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석산업단지, 천안 2ㆍ4산업단지, 삼성SDI 천안공장 등이 밀집해 있는 충남 천안산업단지에서는 동일하이빌이 11월 중 용곡동에 600가구, 롯데건설이 청당동에 1,012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 봉무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대구 봉무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R-1Q블록에서 총 3,583가구 중 올 하반기에 1차로 6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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