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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인수위, 지역컨소시엄 입찰참가

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위원장 최충경 경남상의협의회 회장)가 지역 컨소시엄이 경남은행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부와 매각 주관사에 건의 했다. 추진위는 최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와 관련한 경남은행 분할매각 입찰에 참여할 예정임을 밝히고, 지역컨소시엄이 경남은행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공고와 매각심사 시에 반영해 줄 5개 요청사항을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6개 기관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추진위는 공자위에서 정한 민영화의 기본원칙과 더불어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민ㆍ지역상공인의 바램과 정서도 고려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지역컨소시엄 입찰 참여를 위한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요청사항으로는 ▦은행법에서 정한 동일인 범위에 컨소시엄 적용 배제 ▦인적분할 후 가칭 경남은행지주와 경남은행의 합병을 전제한 입찰도 허용 ▦충분한 예비제안서 제출기간 ▦다양한 입찰 참가가 가능하도록 제안서 심사의 유연성 확보 등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40년동안 지역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 지역 인재양성과 고용창출등 지역발전에 기여해 온 경남은행이 향토은행으로 역할과 사명을 더욱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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