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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심리 묘사한 독창적 색채

김택상 개인전, 내달 23일까지 카이스캘러리서

인간심리 묘사한 독창적 색채 김택상 개인전, 내달 23일까지 카이스캘러리서 김택상의 '무제' 김택상은 자신의 그림을 ‘맛’에 비유하자면 발효음식의 단순하지 않은 묘한 ‘맛’이라고 표현한다. 시간과 함께 향취가 익어가는 와인에 비유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그의 색채는 은근한 맛과 멋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 세계를 이루고 있다. 작가는 색채가 인간의 심리에 영향을 준다는 색채 심리학과 인체 장기와 색의 연관성에 바탕을 둔 색채치료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이처럼 그의 회화는 색채의 심미적 기능 뿐 아니라 색채 심리와 색채 치료, 더 나아가 인체와 상생하는 웰빙의 미덕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주황색, 파랑색, 검정색 등 단색으로 만들어낸 그의 작품 30여점이 ‘묘(妙)’라는 주제로 청담동 카이스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낮고 부드럽게 젖어드는 물에 의해 완성된 그림은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의 색을 캔버스 표면에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투명한 자동차 도료를 얇게 도포한 매끄럽고 감각적인 작품들이 시도돼 눈길을 끈다. 미묘한 색채의 결이 서로 스며들고 번져 나가며 이뤄진 그의 추상회하는 부드러운 물의 손길로 빚어진다. (02)511-0668 입력시간 : 2004-09-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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